AI 열풍 속 반도체 소부장株 강세…중소형 장비주에 쏠린 투자심리
AI 열풍 속 반도체 소부장株 강세…중소형 장비주에 쏠린 투자심리 AI 열풍 속 반도체 소부장株 강세…중소형 장비주에 쏠린 투자심리 1. 글로벌 증시와 AI 낙관론 2025년 8월 말, 글로벌 증시는 다시 한 번 AI 낙관론 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에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반도체 업종 역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다. 2. 소부장 대표 종목의 강세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업체 피에스케이(319660) 는 전 거래일 대비 10.11% 상승한 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HPSP(403870) 역시 5.33% 오른 2만6,700원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장비주 중심의 중소형 종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장비·소재 부문이 AI 확산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3. 대형주의 보합세와 중소형주의 강세 반면, 반도체 업종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는 각각 0.14%, 0.19% 상승에 그치며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대형주의 경우 이미 글로벌 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는 반면, 중소형 소부장주는 상대적으로 업종 내 순환매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증시 전반적으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도주보다는 중소형 소부장...